김효진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이벤트 중 첫번째 관문으로 꼽혔던 FOMC는 무난한 출발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융시장의 예상과 부합하는 수준이며 다소 모호한 기준과 금액의 가이드 라인이 제시될 수 있다는 우려와는 달리 기간과 자산확대 규모가 명확하게 제시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제로금리를 위해 필요한 물가 수준은 2%내외로 추정되며 통화유통속도의 경우 위기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던 지난 2008년 말 수준이 이번 추가 완화의 일차적인 목표로 보인다"며 "2%의 물가와 2008년 말 수준의 통화유통속도는 향후 통화정책의 결정에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은 추가 완화를 결정한데 반해 중국에 이어 인도, 호주 등이 금리 인상에 나섰고 물가와 경기를 감안했을 때 한국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통화정책의 디커플링은 오는 2011년 3분기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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