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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PGA투어 Q스쿨 2차전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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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국내 상금왕' 김대현(22ㆍ하이트ㆍ사진)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도전이 순조롭다.

김대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몬트의 오크밸리골프장(파72ㆍ7003야드)에서 끝난 PGA투어 퀄리파잉(Q)스쿨 1차전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당당하게 1위(9언더파 279타)로 2차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대현과 함께 이승호(24ㆍ토마토저축은행)가 공동 11위(1언더파 287타), 홍순상(29ㆍSK텔레콤)이 공동 18위(1오버파 289타)로 2차전에 동승했다.

강성훈(23)은 전날 미국 텍사스주 란타나의 란타나골프장(파72ㆍ7147야드)에서 끝난 또 다른 지역 1차 예선에서 공동 5위(9언더파 279타)로 2차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군단'은 이로써 지난 주 1차 예선을 통과한 김비오(20ㆍ넥슨)와 허인회(23),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랭킹으로 2차전에 직행한 배상문(24ㆍ키움증권)까지 모두 7명의 선수가 2차전에서 최종전 진출을 노리게 됐다.
2차 예선은 다음달 중순 미국 내 6곳에서 열린다. 12월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의 오렌지카운티내셔널골프장(파72ㆍ7277야드)에서 펼쳐지는 6라운드 짜리 최종전이 바로 '지옥의 레이스'라는 애칭이 붙은 PGA투어 입성의 마지막 관문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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