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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 완화 추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28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와 뉴욕 증시 하락 여파로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신중한 입장을 표명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부담도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이틀간 급등한 환율에 대한 피로감에 더해 수출업체의 고점 매도성 네고 물량과 꾸준히 늘고 있는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변동성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금일 발표된 경상수지 지표도 상승압력을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40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월보다 18억7000만달러 증가한 수치며 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또한 다음 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외 G20 정상회담 등 주요 이벤트들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초반의 변동성 흐름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벤트를 확인하기 전까지 방향성의 전환을 판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한편 NDF 역외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133.50원에 최종 호가,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1.6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28원 보다 3.90원 올랐다.

대구은행 달러원은 FOMC, G20 등 대형 이벤트들을 앞두고 글로벌 달러의 조정 영향으로 조정을 받는 양상이다. 달러원 하락의 드라이브가 되었던 연준의 양적완화 및 글로벌 달러 약세가 조정 받는 분위기임으로 달러원의 조정도 불가피한 모습이다. 그러나 방향성의 전환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금일은 장 초반 상승 출발이 예상되나 월말을 앞둔 네고 물량과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댄 매수가 힘을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140은 단기 박스권 고점인식이 강하고 물량이 동반된다면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판단하고 반등 시 매도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이날 예상범위는 1125원~1140원.

우리은행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이어갔고 미국 증시 하락 영향으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최근 2일간 글로벌 달러의 강세가 강하게 지속된 점을 감안할 때 아시아장에서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예상되고 수출업체의 고점 매도성 네고 물량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환율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7원~1137원.

산업은행 뉴욕시장에서 달러인덱스가 0.5% 상승하고 역외선물환이 상승한 영향을 받아 금일도 달러원 환율은 소폭 갭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고 있고, 이제까지 달러 약세에 베팅하던 시장의 분위기가 급속히 달러숏포지션을 축소하는 등, 미국 양적완화 발표 이후로 달러 약세 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있던 시장 분위기가 점차 반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오늘도 달러원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나 환율 상승시마다 적극적으로 출회되고 있는 네고 물량 등으로 인해 그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8원~1140원.

신한은행 다음 주 연준리 회의를 앞두고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달러 숏커버를 불러일으키면서 글로벌 달러가 전반적인 강세 전환한 점이 금일 달러/원 환율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당국이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수시로 자본유출입 규제에 대한 구두 언급에 나선 점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여 주면서 달러/원의 반등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글로벌 달러 약세 추세가 명확하고 그 동안 달러 매도 기회를 놓친 수출기업들이 꾸준히 달러매도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의 한국주식 매수도 꾸준하여 달러원의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원~1137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다음 주 이벤트를 앞두고 달러화 약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도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규제에 대한 부담과 개입 경계도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 확인 전까지 1100원대 초반의 변동성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금일은 경상수지 발표와 BOJ 회의가 예정돼 있다. 장중 글로벌 환시 동향과 달러/위한 환율을 주목하면서 1130원대 초중반 흐름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원~1135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이에 따른 글로벌 달러 반등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일 달러/원 환율은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며 추가 상승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내 규제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가 여전하다는 점 또한 상승 우호적이다. 다만, 전일 급등 피로감과 경상수지 발표 등은 상승 압력을 완화시키며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25원~1137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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