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신학용 민주당 의원이 22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보름간 국방부 사병 식단의 경우 배추김치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고 깍두기만 39회 배식했다. 육.해.공군 본부의 사병 식단은 깍두기 29회, 배추김치 12회 지급됐다.
군사기초훈련을 받는 훈련병들의 식단도 마찬가지였다. 육군훈련소는 이달 1일부터 보름간 깍두기 31회, 배추김치 5회, 해군훈련소는 깍두기 36회, 배추김치 9회, 공군훈련소는 깍두기 28회, 배추김치 6회 배급받았다.
각 군 사관생도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육군사관학교는 깍두기 31회, 배추김치 8회를, 해군사관학교는 깍두기 35회, 배추김치 7회, 열무김치 1회를, 공군사관학교는 깍두기 28회, 배추김치 13회 지급됐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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