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이창동 감독의 '시'가 19회 부일영화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창동 감독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19회 부일영화상에서 영화 '시'로 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창동 감독은 이 영화로 각본상까지 받았다.
남녀 주연상은 '이끼'의 정재영과 '하하하'의 문소리에게 돌아갔다. 정재영은 '이끼'에서 4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나이대의 인물을 연기해 호평받았고, 문소리는 '하하하'에서 통영관광지 문화해설가로 출연해 독특한 캐릭터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녀조연상은 '히하하'의 유준상과 '하녀'의 윤여정이 차지했다. 또 신인연기상은 '방자전'의 송새벽과 '여행자'의 김새론이 받았다. '여행자'의 한국계 프랑스인 감독 우니 르콩트는 신인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이외에 촬영상은 '파주'의 김우영 촬영감독이 받았고, 미술상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강승용 미술감독에게 돌아갔다.
또 원빈 주연의 '아저씨'는 음악상(심현정)과 부일독자심사단상(이정범 감독)으로 두 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유현목영화예술상은 최근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제작한 심재명 명필름 대표가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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