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한글 세계화와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의 ‘한국어능력시험 중장기 발전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발할 필요성이 생겼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설명이다.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은 크게 늘었지만 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특히 일반 한국어능력시험은 고등교육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2~2013년 유학생 전용 시험 첫 시행을 목표로 내년 초부터 문항 개발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모의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우수 외국인을 친한파로 만든다는 전략을 세우고 그 수단으로 한국어능력시험을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 중장기 방안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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