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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뷔페와는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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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호텔에서 레스토랑은 고객 만족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기존 뷔페 레스토랑과는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를 선보이겠습니다."

박한기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대표는 29일 호텔 내 뷔페 레스토랑 '더 킹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어느 호텔 뷔페 레스토랑과 비교해도 경쟁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은 오는 10월 1일 특급호텔 최초의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를 개관한다. 박 대표는 이번 '킹스'의 재개관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차별화된 '뭔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TF팀은 1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세계 각국의 유명 호텔들을 돌아다니며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컨습을 찾는데 주력했다. 3개월 간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사용된 금액만 35억원. 그 결과물로 나온 것이 바로 프리미엄 라이브 뷔페 '더 킹스'다.

'더 킹스'의 컨셉은 바로 '라이브', 즉 '살아있는'이다. 냉동상태의 식자재를 쓰지 않고 냉장 상태의 식자재나 살아있는 해산물을 이용해 신선함과 향미를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특히 대부분의 코너를 '라이브 쿠킹' 개념을 도입한 '알 라 미뉴뜨(a la minute)'로 운영해 고객 개개인이 본인의 취향에 맞춰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컨셉 또한 기존 뷔페의 개념인 '만들어진', '셀프 서비스'에서 탈피해 '즉석 요리'와 '테이블 서빙' 개념을 도입했다.

박 대표는 "킹스는 3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특급호텔 최초의 정통 뷔페 레스토랑"이라면서 "이번 변화 시도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바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이라고 말했다.

기존 뷔페와는 전혀 다른 개념을 도입했지만 킹스만의 전통적 장점은 그대로 지켜가겠다는 의미이다. 실례로 그동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킹스만의 '베스트 10' 메뉴는 그대로 유지했다.

이와 함께 박 대표는 가격 면에서도 상당히 신경썼음을 강조했다. 바로 '착한 가격'을 지켜내겠다는 것.

그는 "살아 있는 식자재를 사용하려다 보니 공급받기도 쉽지 않고 가격면에서도 상당한 부담이 있었다"고 토로하면서도 "그러나 고객들에게 좀더 나은 음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여느 호텔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또 이곳에서는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답게 1만원 상당의 고급 미네랄 워터를 고객 1인당 한병씩 무료로 제공하고, 레스토랑 VIP들에게는 본인의 이름이 새겨진 전용 식기류를 별도로 마련했다.

박 대표는 "VIP 손님들은 유명인사나 정치인들이 아닌, 순수하게 레스토랑을 자주 찾는 손님들을 말한다"면서 "포크나 나이프 등에 손님의 이름을 적어 보관하고 즉석 요리를 직원의 친철한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뷔페 레스토랑은 더 킹스가 유일하고"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곳에서는 살아있는 석화, 가리비 등 냉동 상태가 아닌 신선한 식자재로 선보이는 씨푸드 스페셜 코너를 비롯해 중국인 셰프의 오리지널 라이브 딤섬, 북경오리구이, 중국식 볶음 요리 등 스페셜 중식 코너, 10여 가지 라이브 바비큐 코너, 아시안 즉석 누들 코너, 그리고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라이브 크레페의 부띠끄 디저트 코너 등 11개의 섹션, 150여 가지 이상의 음식이 대부분 라이브로 제공된다.

그랜드 앰배서더는 라이브 쿠킹 컨셉 도입을 위해 중국 및 프랑스 본토에서 셰프를 직접 영입하기도 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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