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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관투자자, 한국 경제ㆍ산업 전망 관심 집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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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금융투자협회는 7일 일본 동경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일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한국자본시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일본기관투자가들에게 최근 한국의 경제와 주요 산업 현황 및 전망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일본금융기관(기관투자자)에서 대표이사(CEO) 등 약 300여명(115개 금융기관)과 한국 금융투자업계 CEO 등 관계자 50여명을 포함해 총 350여명이 참석, 한국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황건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자본시장은 최근 수년 사이 증시 기관화와 장기간접투자문화 확산 등 질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한국자본시장은 일본투자자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에 데츠오 일본증권업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일 양국 자본시장간 교류 확대의 여지가 있다"며 "일본투자자들이 한국경제와 산업에 대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얻은 정보로 투자 대상지로서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철현 주일대사는 오찬사를 통해 "일본기관투자자들의 한국투자는 아직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일본 국민과 기관투자자들이 한국경제와 한국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자본시장의 정책방향과 한국경제의 핵심산업에 대해 정책당국자와 애널리스트들의 발표로 진행됐는데 현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일부 일본기관투자자들은 "한국자본시장에 대한 정보부족으로 애로가 많았는데, 한국정부의 정책방향과 주요 산업현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매년 한국자본시장설명회를 일본에서 개최해 주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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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양국 업계 CEO들은 한ㆍ일 증권업계 CEO 간담회에 참가해 개별회사간의 세부적인 상호진출과 협력 및 투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개별 금융회사가 개척하기 어려운 일본시장을 업계 전체 차원에서 개척할 목적으로 지난해에도 동경에서 한국자본시장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황건호 금투협 회장, 마에 데츠오 일본증권업협회 회장, 권철현 주일대사, 유재훈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등이 참석해 한국자본시장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증권업계에서는 이형승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윤모 솔로몬투자증권 대표, 최방길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 이수화 한국예탁결제원 대표, 코스콤 김광현 대표 등이 자리했다.

일본 증권업계에서는 쿠마가이 카츠오 토요증권 대표, 요시카와 아츠시 노무라자산운용 대표, 오키츠 요시아키 이와이증권 대표, 히토시 시모야마 나루세증권 대표, 다케우치 요시노부 증권보관기관 대표이사 등 20명이 넘는 CEO가 참석쀨다.



도쿄(일본)=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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