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70만원...상환기간 60개월->36개월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금융당국이 신용카드사의 '세이브 서비스' 선포인트 마케팅에 제동을 걸었다.


세이브 서비스는 결제금액의 일부를 세이브해주고 이를 정해진 상환기간동안 그 이용금액과 일부 이자를 균등하게 분할해 신용카드 이용대금 결제일에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부족분은 현금)로 상환하는 할부 서비스를 말한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이 카드사에 포인트 선지급과 관련된 공문을 발송, 카드사의 상품별 한도를 최대 100만원에서 70만원 이내로 축소하고, 상환기간을 최대 60개월에서 최대 36개월로 변경키로 했다.


삼성카드는 금융당국의 권고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세이브 서비스에 대한 한도를 인하할 계획이다. 각 세이브별 이용가능 금액을 최대 100만원에서 최대 70만원으로 30만원 인하하고 상환기간도 최대 36개월로 줄인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9월1일부터 신규이용건에 대해 세이브 서비스에 대한 기준을 변경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회원별 총 세이브 부여한도 이용가능금액(세이브 부여한도)이 일부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도 세이브 서비스에 대한 한도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롯데카드가 제공하고 있는 쇼핑세이브는 롯데백화점과 영플라자 등에서 상품 구매 시 이용금액별로 최고 100만원까지 세이브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경우 일부 전략 가맹점(100만원에 48개월)을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70만원에서 36개월을 적용하고 있으나 이 역시 10월1일부터는 70만원에서 36개월로 통일시킨다는 방침이다.


반면 하나SK, 현대카드 등은 이미 세이브 신청금액 및 상환개월수에 따른 월 상환금액을 각각 70만원과 36개월로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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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한 관계자는 "세이브 서비스와 관련해 카드사의 과당경쟁 조짐이 있자 금융당국에서 지도감독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기존 100만원까지 서비스를 제공했던 카드사들은 70만원으로 기준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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