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터를 누비던 여성종군기자 마가렛 히긴스(Marguerite Higgins)

6.25전쟁터를 누비던 여성종군기자 마가렛 히긴스(Marguerite Higg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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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6.25전쟁터를 누비던 여성종군기자 마가렛 히긴스(Marguerite Higgins)의 유족들이 한국을 방문한다.


6.25전쟁 6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30일 "6.25전쟁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에 한국지원을 요청한 마가렛 히긴스(Marguerite Higgins)의 유족 딸과 손자를 한국에 초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히긴스의 딸 린다 밴더블릭 박사(51세, Linda Vanderbleek)와 손자 오스틴(20세, Austen)는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31일 한국에 도착한다. 히긴스의 딸 린다 밴더블릭 박사(51세, Linda Vanderbleek)는 현재 미국 남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상담 및 심리학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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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달 2일 히긴스 기자의 한미동맹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외교훈장(2등급, 흥인장)을 수여하고 유족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히긴스 유족들은 방한기간 남북분단의 현장인 DMZ, 6.25전쟁당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낙동강 전투 재연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920년 9월 3일 홍콩에서 태어나났던 히긴스 기자는 어린 시절에 미국으로 가족이민을 떠나 1952년에 공군장성인 남편(William E. Hall)과 결혼해 1남(현직 교수) 1녀(현직 교수)를 뒀다. 히긴스 기자는 24년간의 기자생활 동안 한국전, 베트남전, 콩고내전 등 전쟁터를 취재하다 1966년 1월 3일 열대풍토병을 얻어 45년간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히긴스는 한국전 당시 6개월간의 경험을 모아 1951년 "War In Korea(한국에서의 전쟁)"을 집필했고 이 책으로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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