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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사노피, 美 젠자임 적대적 M&A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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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 아벤티스가 미국 바이오 제약업체 젠자임에 적대적 인수ㆍ합병(M&A)을 추진할 전망이다.

사노피가 젠자임 인수를 위해 지난달 제시했던 185억달러의 인수가를 재차 고수하면서 적대적 M&A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3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인수가 185억달러는 주당 69달러로 M&A 이슈가 불거지기 전인 지난 7월 1일 종가인 주당 49.86달러에 프리미엄 38%를 얹은 가격이다.

크리스 비바커 사노피 최고경영자(CEO)는 헨리 테미어 젠자임 CEO에게 보낸 서찰에서 인수가 주당 69달러를 또 다시 제안하며 가격을 높이지 않고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비바커 CEO는 또 "젠자임이 주주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이번 거래를 신중히 고려해야 할 때"라며 "(인수를 위한)모든 대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ISI그룹의 마크 슈엔바움 애널리스트는 "이것은 사노피가 적대적 M&A를 하겠다는 뜻"이라며 "사노피측은 젠자임 경영진에게는 우회적으로, 주주들에게는 직접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사노피가 바이오의약품시장 조기 선점을 위해 고셔병 치료제 등 희귀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는 젠자임 인수에 나서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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