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가 젠자임 인수를 위해 지난달 제시했던 185억달러의 인수가를 재차 고수하면서 적대적 M&A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30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크리스 비바커 사노피 최고경영자(CEO)는 헨리 테미어 젠자임 CEO에게 보낸 서찰에서 인수가 주당 69달러를 또 다시 제안하며 가격을 높이지 않고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비바커 CEO는 또 "젠자임이 주주들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이번 거래를 신중히 고려해야 할 때"라며 "(인수를 위한)모든 대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ISI그룹의 마크 슈엔바움 애널리스트는 "이것은 사노피가 적대적 M&A를 하겠다는 뜻"이라며 "사노피측은 젠자임 경영진에게는 우회적으로, 주주들에게는 직접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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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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