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전통 예술 교류를 위해 마련한 이날 공연은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과 임직원, 일본의 대표 식품기업인 가루비, 글리코의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부 공연은 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이춘희 명인을 비롯해 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예능보유자 정재국 명인, 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곽태규 명인, 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 홍종진 명인, 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 정화영 면인 등 국내 최정상의 국악 명인 14인으로 구성된 양주풍류악회와 일본 전통 음악가가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특히 한국과 일본의 전통 음악 선율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이날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의 국악과 일본의 전통 음악은 각국의 정서를 가장 잘 나타내면서도 양국이 공감할 수 있는 공통적인 감성을 가지고 있음을 느꼈다”면서 “국악이야 말로 일본인들의 감수성과 공감을 끌어내 새로운 한류를 일으킬 분야임이 분명한 만큼 크라운?해태제과는 앞으로 국내외에 우리 국악을 알리는데 더욱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우리 선조의 얼이 깃든 국악을 지원하고 명인 양성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 양주풍류악회를 창립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락음국악오케스라, 경기도 양주시에 우리가락배움터를 개설해?운영하는 등 국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번 일본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과 다양한 장르의 한국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데 박차를 가하는 한편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와 전통 예술을 교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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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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