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천연가스시장의 경쟁이 심해질 것이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장기 천연가스 구매계약을 맺은 유럽의 주요 에너지기업들은 구매 가격을 인하하기 위해 재협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의 에너지기업인 E.ON은 천연가스 공급회사들과의 협상에서 석유가격과 연동된 천연가스 가격을 인하하는데 실패하면 올 4분기 수익성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의 GDP수에즈 또한 유사한 협상을 앞두고 있다.
E.ON은 현재 천연가스 판매가 손해를 입는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고, 공급 회사들이 천연가스 시장의 변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가격협상을 재개할 충분한 조건이 마련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가격협상과 비교할때 이번 협상의 가격 인하 목표가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이 커서 이를 둘러싼 협상이 순조롭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현재 천연가스의 현물시장가격과 장기구매계약물량의 가격이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독일 E.ON은 장기계약으로 구입한 물량을 현물시장가격 수준으로 판매하도록 계약을 갱신하게 되면 손해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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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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