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경주분석] 기존 강자와 신예의 맞대결 관심
28일 제11경주(국1, 1900m, 핸디캡) / 출발시각 17:10
내로라하는 2강 3중 구도로, 숨 막히는 접전 예상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이번경주의 관전포인트는 ‘강자의 수성이냐, 떠오르는 신예의 반란이냐?’로 압축된다. 국내산 1군에서 잔뼈가 굵은 기존의 강자 ‘트리플세븐’과 떠오르는 신예인 ‘머니카’가 드디어 맞대결을 펼치는 것.
1군 준족 12두가 출마등록을 마친 가운데,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두 마필의 맞대결에 관심을 피력하고 있다. 두 마필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어 전문가들조차 쉽사리 우승마를 예상하지 못하고 있지만 두 마필에 집중되는 인기도는 분명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직전 SBS배 대상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깜짝 입상을 차지한 ‘백년봉’이 다시 한 번 입상권에 도전하는 형국이다. 이어 ‘욱일동자’와 ‘굿데이’가 주요 관심마로 지목되고 있다. 출전마들을 자세히 알아본다.
트리플세븐(수, 5세, 36조 김양선 조교사)
지난 SBS배 대상경주에서 59kg의 부담중량을 견디지 못하고 4위에 머무르며 실망스러운 결과를 냈다. 하지만 여전히 국산 1군의 최강자급 마필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지난번 짊어진 부담중량보다 조금만 내려간다면 쉽게 무너지지 않을 마필이다. 예전 경주를 보면 전형적인 추입마였지만 최근 선두마에 바짝 따르다가 마지막에 승부수를 띄우는 선입작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게이트 번호에 상관없이 여러 가지 전술 소화가 가능하겠다.
특히 직전 대상경주에서의 부진으로 자존심이 많이 구겨진 만큼 이번 경주를 통해 건재함을 보여주려는 의지가 강해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만 하겠다. 통산전적은 28전 10승, 2위 3회로 승률 35.7%, 복승률 46.4%를 기록 중이다.
머니카(수, 3세, 20조 배대선 조교사)
이미 두 번의 1군 경주경험이 있지만 이는 국산 3세마로 출전이 한정된 3관 레이스로, 실력이 검증된 강자들과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삼관의 마지막 경주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GII)에 앞선 마지막 일반경주 출전이 될 것으로 본다. 기존 경주에서 1800m까지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경주는 1900m로 경주거리가 늘어 경주거리 적응 여부가 관건이 되겠다.
'뉴스프린트'의 대표적인 자마로 혈통적으로는 거리 적성이 길지는 않지만 상대마인 ‘트리플세븐’보다 가벼운 부담중량이 예상되는 만큼 분명한 2강의 한 축으로 손색이 없겠다. 또한 이번 경주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는 물론, 대통령배(GI)까지도 내다 볼 수 있는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본다. 경주스타일은 선행형 각질을 보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기록한 통산전적은 8전 6승, 2위 2회로 승률 75%, 복승률 100%이다.
백년봉(수, 4세, 52조 박원덕 조교사)
직전 경주였던 SBS 대상경주에서 준우승으로 선전하며 1군 준족으로써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4코너 이후 결승선까지의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날카로운 추입력이 탁월한 마필로, 이번 경주에서도 경주가 끝나는 순간까지 눈여겨봐야겠다.
인기도 면에서는 앞서 살펴본 두 마필에 뒤질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경주력이 완성되어가는 4세를 감안하면 결코 녹록한 상대는 아닐 것이라는 평가. 다만 부담중량 면에서는 ‘트리플세븐’에 이은 높은 부담중량이 예상되지만 오경환 기수가 전담하며 새벽조교를 소화한 만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은 19전 6승, 2위 2회로 승률 31.6%, 복승률 42.1%를 기록 중이다.
욱일동자(수, 6세, 28조 박흥진 조교사)
확실한 선행마다. 직전 경주에서 선행을 놓치면서 졸전을 펼쳤지만 그 전 경주들을 보면 선행에 나선 후 안정적으로 버티기에 성공하며 좋은 성적을 올렸다.
때문에 이번 경주에서도 선행에 나서는 것이 관건으로, 게이트번호 또한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마필이다. 동반 출전하는 ‘머니카’, ‘굿데이’ 등 발 빠른 상대마들을 제치고 선행에 나선다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전력이지만 상대마들의 전력이 만만치만은 않다. 통산전적은 40전 11승, 2위 6회로 승률 27.5%, 복승률 42.5%를 기록 중이다.
굿데이(수, 6세, 30조 정지은 조교사)
과거 ‘시크릿웨펀’과 더불어 국산 최강의 포입마로 평가 받았던 마필이다. 최근에는 전성기 때의 모습에 현저히 떨어지는 경주력을 보이고 있지만 바닥을 찍고 점차 좋아지고 있는 단계이다.
선행형 각질의 마필로, 선행에 나설 경우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동반 출전하는 빠른 마필들 때문에 단독선행은 여의치 않겠다. 하지만 선두권 마필들이 무너질 경우 입상권 성적 정도는 기대할 수 있는 복병마이다. 최근 3전에서 순위권 성적이 없어 비교적 적은 부담중량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통산전적은 27전 15승, 2위 4회로 승률 55.6%, 복승률 70.4%를 기록 중이다.
기타 눈여겨볼 마필은?
남촌파티 / 크지 않은 체구이지만 선입전개 후 좋은 탄력을 발휘하는 마필. 선행력이 좋은 마필들은 많지만 내측 게이트를 부여 후 최적의 전개를 펼친다면 착순권 진입은 가능한 마필로, 복병으로 분류된다.
위너프린스 / 1군 승군 후 아직 우승기록이 없지만 잠재력 있는 마필. 종반 추입력이 좋은 마필로, 선두권 무너진 후 틈새를 공략한다면 어부지리 입상권 성적도 기대할만 하겠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규성 기자 bobo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규성 기자 bobos@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