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정한 사회'를 주제로 열린 확대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청와대가 그 출발점이자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김희정 대변인이 전했다.
이어 "'신화는 없다'는 책을 쓸 때 '아내와 나는 우리의 재산을 아이들에게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다'고 했는데 결국 책 내용대로 실천했다"며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취임 이후 2년6개월이 지난 것과 관련해 "일부에서 반환점을 돌았다고 하는데 그 표현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100km를 가야하는데 50km를 왔다면 앞으로 50km를 더 가야하는 것이지 왜 원점으로 되돌아가느냐"면서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은 만큼 남은 50km의 출발선에 서있다는 자세로 일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일의 중심인 행정관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싶다'는 이 대통령의 제안에 따른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가치중심 사회로 나가야하고 공유해야 할 가치인 '공정한 사회'를 실천하는 중심에 청와대 직원들이 있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생각에 따라 토론주제도 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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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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