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인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무역협회는 25일 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인도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인도시장 진출전략, 원산지규정 및 물류통관절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도 시장에 대한 특성 및 진출 여건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성공적 진출 전략을 찾아보고 인도의 원산지 규정과 물류 통관 시스템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인도에 'LG전자 신화'를 이룩한 장본인이자 한국 CEO가 외국 대기업에 '수출'된 첫 케이스인 김광로 비데오콘(現 인도 최대가전회사) 부회장이 특별 연사로 나서 '인도 경제의 미래'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부회장은 한국기업이 인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 인도 시장 바로 알기▲ 영어 등 인재 양성 ▲ 대기업과의 동반진출 모색 ▲ 현지 전문기관 활용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기본 체력 강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도시장 환경 및 성공적 진출방안'에 대한 주제로 발표에 나선 오화석 인도경제연구소 소장은 뉴델리, 뭄바이 등 인도의 각 지역별 시장특성을 소개했다.

무역협회 이왕규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설명회에 앞서 "무역협회는 오는 11월 인도의 유력 바이어 초청한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등 우리 국내업체들의 인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