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군은 지난달 12일부터 평양 인근에 대규모 병력과 기갑부대, 화포 등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방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북한군이 평양 인근에서 대규모 국가급 행사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며 "대규모의 병력과 기갑장비, 화포 등을 동원해 화력훈련을 하거나 군사 퍼레이드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현안보고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달 1일 이후 중단한 전투기 비행숙달훈련을 지난 12일부터 재개했으며 한미연합훈련기간 중 동서해에 해상사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한편 오는 11월 G20정상회의를 대비해 군 작전본부를 9월 1일부터 운용하기로 했다. 군 작전본부는 합동작전본부장이 본부장을 맡고 해상 경호경비는 2함대사령관이, 육상 경호경비는 수도방위사령관이, 공중 경호경비는 공군작전사령관이 담당하기로 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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