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22일 발표한 ‘2009 연례 군사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회계연도 기준으로 이스라엘, 폴란드에 이어 미국산 무기 주요 수입국 중 전년과 비교해 세 번째로 수입액이 급감한 나라로 나타났다.
미 국방부는 한국의 무기 도입 규모 감소 이유에 대해 “2008 회계연도에 한국이 이지스 전투 시스템 2기를 구입해 무기 도입 규모가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세종대왕함 등 첨단 이지스 구축함에 들어가는 전투 시스템은 약 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2008년 한국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수입 증가세를 기록한 나라로 집계됐었다.
한편, FMS는 정부간 계약에 따른 무기 구입으로, 여기에는 민간업체를 직접 통하는 상용 구매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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