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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유가 5주 최저..밀 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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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1220달러선 회복, 커피 12년 최고치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유가가 5일 연속 하락했고 금이 반등에 성공해 1220달러선을 회복했다. 밀이 5% 이상 급락해 곡물가격 하락세를 주도했다. 커피는 12년 최고치에 도달했다.

유가가 5일째 하락해 5주 최저치에 도달했다. 유가는 5일간 7% 넘게 떨어졌으며 가솔린과 난방유도 모두 5일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미국 제조업과 건설부문 경제지표가 모두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고 일본 GDP도 투심을 실망시켰다. 달러 약세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금이 반등에 성공해 6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최고치는 1229.5달러로 1230달러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CIBC월드마켓의 이코노미스트 피터 부차난은 "달러 약세,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밀이 5% 넘게 떨어져 2주 최저치에 도달했다. 차익실현 매물이 가격을 떨어트렸고 러시아 북부지역에 비가 올 것이라는 소식도 밀 가격에 악재가 됐다. 밀은 지난 6일 기록한 올해 최고치 부쉘당 8.41달러에서 21%나 떨어졌지만 아직도 올해 최저치에서 60% 가까이 상승한 상태다.

FC스톤의 조 베도르는 "러시아 가뭄으로 작황이 피해를 입을 것은 분명하지만 피해가 얼마나 될지를 알지 못한다"면서 "피해규모가 명확해질 때까지 가격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소브에콘의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의 올해 곡물 수확량 전망치를 7000만~7500만t에서 5950만t~6350만t으로 하향조정했다.

커피가 2% 가까이 상승해 12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커피는 6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커피는 지난주에도 6% 이상 올랐다. 브라질과 콜롬비아에 쏟아진 폭우로 생산량 감소 전망이 나온 것에 투기수요가 가세해 가격이 뛴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RJO선물의 헥토르 갈반은 "달러 약세가 커피 상승세에 도움이 됐고 투기수요의 매수세도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15센트(0.2%) 내린 75.24달러로 5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WTI는 장중 한때 74.86달러로 7월1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1.53센트(0.79%) 떨어진 1.9243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0.68센트(0.34%) 하락한 1.988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10센트(2.31%) 빠진 4.23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9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26센트(0.35%) 미끄러진 74.85달러로 만기일을 맞이했다. 10월만기 브렌트유는 75.63달러로 11센트(0.15%) 상승했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9.6달러(0.79%) 상승한 1226.2달러를 기록했다. 9월만기 은은 31.8센트(1.76%) 오른 18.42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1537.3달러로 11.1달러(0.73%) 뛰었다. 9월만기 팔라듐은 8.5달러(1.78%) 상승한 485.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9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2.75센트(0.85%) 오른 3.279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7250달러로 94달러(1.31%) 뛰었다. 알루미늄은 2118달러로 8달러(0.38%) 올랐다. 아연은 2073달러로 26달러(1.27%) 상승했다.

납은 38달러(1.85%) 오른 20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300달러(1.44%) 상승한 2만11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1550달러로 275달러(1.29%) 뛰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밀은 부쉘당 38.75센트(5.52%) 급락한 6.6375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4.0725달러로 4.5센트(1.09%) 떨어졌다. 11월만기 대두는 12.4센트(1.2%) 빠진 10.3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ICE 12월만기 커피는 파운드당 3.5센트(1.97%) 오른 1.811달러로 6일 연속 상승했다. 커피는 장중 한때 1.829달러로 1998년 2월6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코코아는 톤당 4달러(0.14%) 오른 288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10월만기 원당은 18.94센트로 0.48센트(2.47%) 떨어졌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0.68포인트(0.25%) 하락한 268.11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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