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터뷰]박춘희 송파구청장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최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제2롯데월드, 문정동 법조단지 조성 등 사업 통해 일자리 만들기 총력 기울일 계획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주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걱정 없이 일할 수 있고 이웃간 배려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려는 꿈을 갖고 있다.

특히 박 구청장은 힘든 이웃을 배려하고 약속을 성실히 지키려고 애쓰는 구청장이 되려는 꿈을 갖고 있다.
이런 꿈을 이루기 위해 박 구청장은 오늘도 송파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 핵심 정책을 개발하는데 땀을 흘리고 있다.

박 구청장은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분야는 일자리 창출이다. 그는 “서민과 중산층 경제 상황을 고려,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 가든파이브, 동남권 유통단지, 미래형 업무단지, 문정동 법조단지 등 진행 중인 대규모 개발 사업 등을 통해 고용을 촉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2롯데월드는 2만3000여명의 상시 고용효과와 연간 2조원 가량의 관광 수익이 기대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늦어도 올 해 안으로 건축 허가가 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 구청장은 “제2롯데월드 건축 허가시 송파구 주민에 대한 고용을 조건으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일정 부분 비용 부담을 요구하면 개발 이익을 주민들이 누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아이와 엄마가 행복하게 보육하고 교육시키는 최고 교육도시를 만들기 위해 방과후 교실 증설과 확대, 작은 도서관과 학교도서관 개방 등 실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박 구청장은 지방세의 약 8% 가량을 교육환경 개선에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구청장도 경기 침체로 고민이 큰 게 사실이다.

그는 “재산세 공동과세로 인해 재정 어려움이 크다. 2008년부터 재산세의 50%를 시세화 해 각 자치구에 균등 배분하게 해 송파구의 경우 이전에 비해 매년 약 450억원의 재정손실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구유재산 매각 수입도 올해로 끝나 내년부터 직접적인 여파가 예상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유사중복 투자는 억제하고 자원이 생산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재정지출의 효율화를 높이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송파구 전체 3분의 1가까운 면적을 대규모 상업 및 업무단지, 혹은 주거단지로 개발하면 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구청장은 “특히 송파대로변은 유통 및 상업단지로 특화시킬 계획”이라면서 “제2롯데월드 건설과 가락시장 현대화, 문정동 미래형 업무단지, 동남권 유통단지 등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축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계획들이 가시화되면 송파대로는 일하기 편하고 기업하기 좋고, 문화와 인간미가 살아 숨쉬는 복합 쇼핑,오피스타운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구청장은 문정동 법조단지 조성과 관련, “주민들 기대만큼 빠르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동부지법의 경우 지난 연말 부지 공급 계약을 맺고 지난 7월 보상 절차를 완료했다고 했다.

현재 지장물 철거작업이 약 80% 정도 진전을 보이고 있어 빠르면 10월부터는 대지 조성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동부지검과 성동구치소 이전 문제는 현재까지 토지공급 협의가 진행중에 있다고 고민을 털어놓으며 필요하다면 정치적으로 해결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박 구청장은 “공직자들의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라며 “법 질서를 확립하고 청렴한 행정을 생활화 할 때 비로서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신뢰가 구축될 수 있고 국가 경쟁력도 향상될 수 있다”고 청렴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벌써 취임 후 두 달이 지나가고 있다.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 플랜도 짜야 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 휴가철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