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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한국판 맘마미아' 된다?..뮤지컬 제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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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SBS '나는 전설이다'가 '한국판 맘마미아'를 목표로 뮤지컬 제작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16일 "음악을 통해 자아 찾기에 나선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나는 전설이다'에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며 "특히 이재학 음악 감독이 직접 만들어낸 13곡의 수록곡이 모두 뜨거운 지지를 얻으면서 뮤지컬 제작에 대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여러 가지 사안을 염두에 두고 진행 중"이라고 뮤지컬 제작 가능성을 열었다.
이어 "'나는 전설이다'의 이야기를 토대로 한 리메이크 작품을 선보일 지, 또는 수록곡들을 위주로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또 다른 작품을 만들어낼 지 고심 중"이라며 "한국판 '맘마미아'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맘마미아'는 아바의 대표적 히트곡 22곡과 함께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과 사랑 그리고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1999년 4월 런던 프린스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한 후 전 세계 2700만 관객이 관람했을 정도로 세계적인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2004년 1월 첫 선을 보인 후 114회 공연 동안 20만 명이 넘는 관객기록을 세웠다.

특히 '나는 전설이다' 속 음악들이 쉽고 편하면서도 묘하게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 특징이 있는 아바의 노래처럼 쉽게 중독되는 성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성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그동안 드라마 원작을 뮤지컬로 만드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다. '대장금' '선덕여왕' '커피프린스 1호점' '궁' '일지매' 등이 뮤지컬로 제작됐거나 제작될 예정. 하지만 대부분의 작품들이 공식적으로 음악을 주제로 한 드라마가 아니라는 점, 방대한 스토리를 압축하는 작업의 어려움 등으로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이에따라 음악이 스토리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나는 전설이다'의 뮤지컬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자연히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나는 전설이다'는 16일 방송분에서 전설희(김정은 분)가 법정에서 사기결혼을 했다고 누명을 쓰게 되면서 차지욱(김승수 분), 오승혜(장영남 분)와 갈등을 겪는 이야기를 비롯, 점점 '컴백 마돈나'의 열정에 관심을 갖게 되는 장태현(이준혁 분)의 이야기 등이 그려진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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