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포스코건설 물환경사업본부장 밝혀
이철 포스코건설 물환경사업본부장은 지난 12일 아시아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수 기술 개발을 비롯한 먹는 물 생산 관련 업종에 적극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본부장은 "우리가 웅진코웨이 같은 전문 업체처럼 정수기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직접적인 정수기 생산 및 영업 등에 뛰어들 생각은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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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포스코의 포항·광양 제철소 내 오폐수 처리 시설을 맡아 운영한 후 국내 다른 기업들의 제조업 공장에서 나오는 오폐수 처리 시설의 수주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앞으로 물 부족 시대가 곧 도래하기 때문에 상수도 뿐만 아니라 하수도 값도 비싸져 각 기업들이 한 번 쓴 물을 버리기 보다는 다시 재활용해서 쓰는 게 경제적인 시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충분히 시장성이 있으며, 관련 기술도 충분히 확보하고 있고 앞으로 최고 수준의 인재와 기술을 개발해 국내 최대의 기업으로 성장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또 국내 상수도 민영화가 이뤄질 경우 적극 진출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 본부장은 "상수도가 민영화한다고 해도 절대 물 값이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정수 기술 발달 및 운영비 절감 등으로 물 값이 더 싸질 것이며, 포스코와 같은 대규모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민영화된 상수도를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수담수화 플랜트 개발을 통해 적극적으로 중동 등 해외로 진출해 앞으로 3년 후에는 해외 매출을 국내 매출만큼 신장시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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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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