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공세에 장 막판 쏟아진 프로그램 매도물량에 한달만에 1720선까지 뒷걸음질쳤다. 프로그램 매도가 몰린 시가총액 상위기업들도 줄줄이 하락세를 보였다.


12일 8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코스피 시장에서만 총 4891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졌다. 장 막판 동시호가에서 출회된 프로그램 매도 물량만 2500억원 가량. 외국인 투자자가 차익에서 1225억원, 비차익에서 884억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도를 주도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에 764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순매도가 집중됐고 포스코(530억원), KB금융(188억원), SK에너지(173억원), LG화학(168억원), 신한지주(151억원)에도 프로그램 매도가 몰렸다.


프로그램에 외인·기관의 동반 매도까지 겹치면서 삼성전자가 1.67% 하락했고 포스코와 KB금융도 각각 3.82%, 2.69% 떨어졌다. SK에너지의 낙폭도 5.70%로 컸다.

최근 승승장구했던 태양광주 OCI도 외인 매도에 프로그램 매도가 겹치면서 전날 보다 2.6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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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장 후반 프로그램 매물의 70~80% 이상은 외국인으로 추정된다"며 "그간 잠잠했던 외국인이지만 베이시스 0.3포인트 이하에서는 언제든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이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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