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버크셔헤서웨이는 2분기 순익이 19억7000만달러로 전년 33억달러 대비 40% 줄었다고 밝혔다.
버크셔의 투자 비중이 높은 상위 5개 기업에 대한 투자 순익 역시 모두 떨어졌다. 코카콜라는 8.9% 떨어졌으며 웰스파고는 18%,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3.8% 하락했다. 주식 배당 등이 포함된 골드만삭스와 제너럴일렉트릭(GE) 투자 순익도 9% 줄었다.
반면 파생상품 등 일부 항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30억7000만달러(주당1866달러)로 전년 17억8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이는 톰슨로이터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1360달러 역시 웃도는 것이다.
항공업체 넷제트 역시 올 상반기 세전 순익 1억1450억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3억4850만달러의 세전순손실 대비 흑자전환했다. 또 자동차 보험업체인 게이코 등 부문에서는 3억2900만달러의 순익을 올렸으며 제조·서비스·소매업 부문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6억7100만달러의 순익을 냈다.
한편 버크셔헤서웨이 클래스A와 클래스B 주가는 올 들어 20% 뛰었으나 순익 급감 소식에 이날 클래스A주식은 1.5%, 클래스B주식은 0.4% 하락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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