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철 부회장 '우리 뜻 와전' 해명..윤 장관 "정부, 대기업 때릴 이유 없어"
정 부회장은 이날 제주 하계포럼에서 강연차 제주를 방문한 두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가 중심을 잡으라는 내용의 개회사와 관련, "우리 뜻이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양해를 구했다.
윤 장관은 이에 대해 "정부가 대기업을 때릴 이유가 있느냐"며 "의도한 것이 잘못 전달되고 정보가 굴절됐다"며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손병두 한국방송공사 이사장 겸 전경련 전 상근부회장은 "기업이 이익을 많이 올렸다고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면 기업들이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기업이 잘한다고 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가슴이 아프다'고 하는 장관은 어느나라 장관인지 모르겠다"며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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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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