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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이틀째 상승.."월말 네고에 무거운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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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월말 네고물량에 다소 눌리면서 장을 마쳤다.
환율은 전일은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이날은 미 연준 베이지북의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역외매수로 이틀 연속 올랐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3원 오른 1186.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192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월말 네고물량에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유로화가 1.30달러대로 올라서며 탄탄한데다 코스피지수가 하락했음에도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085억원어치 주식을 사 7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간 점도 환율에 무게를 더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66억89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187.20원.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네고물량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부딪치면서 등락이 제한되는 장세였다"며 "환율이 올랐다고는 해도 NDF종가 대비로는 빠진데다 수출업체들이 계속 1188원대에서 네고물량을 꾸준히 내놓아 크게 오르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당분간 1180원 하향 테스트는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한 후 다만 "역외투자자들은 대체로 사는 분위기였는데 숏을 크게 안가져가는 듯하고 주식과 유로가 빠지면 또 다시 오를 수도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8월만기 달러선물은 2.70원 오른 118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등록외국인이 8009계약, 증권은 4786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8833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3시22분 현재 달러엔은 87.29엔으로 내리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59.1원으로 오르고 있다. 유로달러는 1.3015달러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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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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