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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환율 어떻게 보시나요?(7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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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로 소폭 레벨을 높일 전망이다. 미 증시 하락과 연준의 경기 둔화 전망, 그간 하락세에 대한 피로감 등이 겹치면서 환율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

하단에서 외환당국에 대한 개입 경계감도 레벨을 탄탄히 지지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이날 1180원대~1190원대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월말 네고물량에 상승폭이 제한되는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역외NDF환율은 1190원대로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1.0/1193.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65원을 감안할 때 전일 현물환종가(1184.1원) 대비 6.25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1188.0원에 저점을 기록한 후 1196.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마감 무렵 달러·엔은 87.47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1.2996달러를 나타냈다.

외환은행 미흡한 경기지표와 FRB의 경기둔화 전망 등으로 전일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되었고, 역외NDF 원달러환율은 서울종가대비 약 7원가량 상승하며 마감된 영향으로 금일 서울외환시장은 갭업 개장이 예상된다. 개장이후에는 횡보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달러와 경기지표의 악화에도 이어지고 있는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증시 등으로 상승시도에 나서더라도 상승폭은 매우 제한적일 전망이다. 더욱이 레벨상승시 월말을 맞아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네고물량 역시 상승폭을 제한하며 7월 중순이후 지지선으로 작용하였던 1200원선이 저항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아래쪽 역시 당국의 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으로 단단히 막혀있는 만큼 금일은 1180원 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4원~1197원

우리은행 원달러 환율이 간밤 역외환율 상승세를 반영해 1190원 레베에서 개장한 후 수급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펀더멘털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만큼 전반적으로 환율 하락이 점쳐지고 있어 1190원 레벨을 단기 고점을 인식하는 네고물량 공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결제수요 및 당국 변수를 감안했을 때 하락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0.0원~1195.0원.

신한은행 전일 재보선결과 한나라당이 승리하면서 정부의 고환율 정책의지가 다시 한번 강화될 전망이고 이에 따라 그동안의 하락심리 등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미 증시의 조정과 미 베이지북의 경기둔화 언급 등은 달러매도 심리를 위축시킬 것으로 보여 장초반 1,190원대로 달러/원 환율의 회복이 예상된다. 다만, 최근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과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 예상 등은 반등시 마다 상승폭을 제한할 전망으로 이날 환율은 제한된 박스권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5.0원~1195.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가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의 악화로 하락 마감하고 미 연준이 베이지북에서 경제전망을 다소 비관적으로 언급해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됨에 따라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코스피지수도 조정 양상을 보일 것으로 보여 외국인의 순매수세도 다소 둔화됨에 따라 상승 압력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뉴질랜드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고 월말 네고물량이 출회로 상승 압력은 제한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4.0원~1198.0원.

대구은행 당국이 개입에 나서며 레벨 사수에 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나 장중 네고와 역외의 매도는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금일도 개입경계감과 월말을 앞둔 네고와 역외 및 펀드관련 물량간의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환율을 위쪽으로 봐야할 요인들은 많이 약해졌으나 키는 여전히 외환당국의 스탠스로 판단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0.0원~ 1198.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6영업일 연속 하락에 따른 부담과 당국의 지속적인 속도조절로 환율은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다. 밤사이 미 경기 둔화 우려도 부각되면서 대
외변수도 환율에 지지력 제공할 듯하다. 하지만 월말 네고 부담과 원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속에 상승 폭 제한적일 것. 금일 증시 동향 주목하면서 1190원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5~1197원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미 경기 둔화 우려 및 뉴욕 증시 약세 마감 속에 역외환율이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환율은 전일의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을 예상된다. 다만, 전일 장 후반 고점매도성 네고 물량이 출회되며 상승폭을 축소시켰던
점 등 월말을 맞아 네고 물량이 상당 부분 대기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최근 대외 불확실성 완화 및 경기 지표 호조,대규모 경상 흑자 지속 전망 등, 환율의 하락 추세에 대한 공감대 역시 뚜렷해졌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롱플레이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장중 환율의 고점 인식 후 네고 물량 및 롱스탑성 매도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축소하는 전일과 유사한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다만, 3거래일 연속 당국의 개입이 지속되며 환율 하락 제한 의지가 확인됨에 따라 1180원대 초중반에서는 숏플레이 역시 공격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환율은 118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제한된 상승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장중 유로환율 및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레인지는 1180.0원~1195.0원.




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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