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니레버의 아이스크림 자판기에 안면표정인식 카메라가 장착된 모니터를 공급키로 했다.
유니레버는 향후 1년 8개월에 걸쳐 전 세계 백화점 등 인구유동이 많은 지역에 이 자판기를 설치해 나갈 방침이어서 삼성전자의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코카콜라 자판기용 모니터 공급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 유비쿼터스 자판기용 46인치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코카콜라에 150대 공급한 바 있고 양사는 미국 유명 쇼핑몰에 유비쿼터스 자판기를 설치를 확대해 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물량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현재 코카콜라 자판기 모니터는 현지에서 호평을 받으며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자판기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모니터를 탑재한 디지털방식으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시장에서 패널, 카메라 등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의 솔루션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추가수주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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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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