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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비쿼터스 자판기'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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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가 코카콜라에 이어 세계 최대 아이스크림 제조사인 유니레버의 자판기에 모니터를 공급하기로 해 유비쿼터스 자판기(U벤딩) 솔루션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U벤딩은 모니터에 카메라, 네트워크 시스템 등이 결합된 디지털기반 신개념 자판기 솔루션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니레버의 아이스크림 자판기에 안면표정인식 카메라가 장착된 모니터를 공급키로 했다.
유니레버가 이번에 내놓은 아이스크림 자판기는 고객이 자판기 앞에서 미소나 웃음을 지으면 카메라가 자동인식해 사진을 찍고 모니터에 표시한다. 이어 고객이 유니레버의 페이스북 등에 게재를 허락하면 자판기는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고객 대화형' 자판기로 현지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니레버는 향후 1년 8개월에 걸쳐 전 세계 백화점 등 인구유동이 많은 지역에 이 자판기를 설치해 나갈 방침이어서 삼성전자의 공급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코카콜라 자판기용 모니터 공급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 유비쿼터스 자판기용 46인치 디스플레이와 솔루션을 코카콜라에 150대 공급한 바 있고 양사는 미국 유명 쇼핑몰에 유비쿼터스 자판기를 설치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이 자판기 모니터는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터치만으로 음료나 스낵을 구매할 수 있고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개별자판기의 재고, 판매정보, 고장발생 등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또 CC카메라도 내장해 자판기 파손에 대비하는 기능, 자판기 모니터를 통한 광고 전달 기능도 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정확한 물량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현재 코카콜라 자판기 모니터는 현지에서 호평을 받으며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자판기는 아날로그 방식에서 모니터를 탑재한 디지털방식으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시장에서 패널, 카메라 등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삼성전자의 솔루션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추가수주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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