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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박진희, 그가 트위터에 빠진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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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강원)=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트위터로 감동 받아요~"

배우 박진희가 14일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성당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진희는 "어제(13일)도 세트 끝나고 집에 가서 어머니와 '자이언트' 모니터를 같이 했다. 그리고 트위터도 함께 했다"며 "방송이 끝나면 바로 바로 나오는 반응이 너무 신기하다"고 웃었다.

그는 "'자이언트'의 플립북 프로포즈 이야기도 트위터에서 많이 들었다. '너무 귀여웠다'는 반응이 많더라"며 "솔직히 나는 촬영할 때 그림이 너무 어린아이가 그린 것 같지 않나 해서 감독님에게 말씀드리기도 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뿌듯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범수도 "나도 그 프로포즈가 마음에 들었다. 요즘 같이 버라이어티하진 않았지만 좋았다"며 "나는 대본에서 그 장면을 보고 '나도 이런 식으로 해볼 껄 그랬나'하고 생각해 문방구를 찾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 못찾았다. 그 정도로 흐뭇한 신이다"라고 전했다.
박진희는 "사실 난 워낙 컴맹이기도 하고 트위터도 잘 몰랐다. 그러다 관심있어 하는 일을 나눠보면 어떨까 해서 내가 관심있는 환경 관련일을 트위터로 진행하다보니 밤새는지도 모르고 하고 있다"며 "그냥 한마디 던진 건데 피드백이 마구 오니 너무 신기하다. 또 트위터를 하시는 분들이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많아서 과격한 표현보다는 한번 거른 표현으로 질타해주시니 그것도 마음에 든다"고 웃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트위터에서 '원래 그렇지 않았는데 박진희의 어떤 발언 때문에 생활이 조금씩 변하고 있어요'같은 발언들은 굉장히 감동적이다"라며 "지구의 날에는 만든 세제를 나눠드리기도 했는데 너무 '무슨 날'이 많더라. 아직 새로운 이벤트 계획은 만들지 못했다"고 '트위터리안'다운 발언을 했다.

한편 '자이언트'는 강모와 정연의 러브라인이 무르익으며 지난 13일 자체최고시청률 18.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전국기준)까지 기록하며 치솟는 인기를 증명했다.

속초(강원)=고재완 기자 star@
사진=이기범 기자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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