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천상궁(한효주 분)과 장희빈(이소연 분)의 갈등이 극에 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한 '동이'에서는 천상궁이 중전 장희빈에게 "괴질의 원인을 찾을테니 3일의 시간만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간파한 장희빈은 천상궁을 풀어주고 나인들을 범인으로 지목해 위기를 넘겼다. 천상궁과 장희빈의 두뇌 싸움이 극에 달한 것. 특히 장희빈은 "단지 천상궁을 가르치려던 것뿐이다"라며 숙종(지진희 분)에게 믿음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같은 두뇌싸움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떼지 못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이날 장희빈은 천상궁에게 "당연한 듯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왜라고 생각하느냐. 그것이 힘이고 그것이 권력이기 때문이다. 너도 알게 될 것이다. 고작 네가 가진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라고 못 박았다.
한편 이날 오윤(최철호 분)은 설희(김혜진 분)을 만나 위안을 찾는 장면이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최철호가 연기하는 오윤은 설희와 앞으로 러브라인을 만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철호는 폭행 사건으로 인해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날 시청자게시판에는 "마약보다 더 무서운 것이 폭력이다" "이번 주만 꾹 참고 보자"는 등 최철호를 질타하는 글들이 가득 채웠다. 반면 "'동이'내용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으니 출연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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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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