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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대물'서 하차? 제작사측 "그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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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사고 후 미조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권상우가 차기작 드라마 '대물'에서 하차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예측과는 달리 제작사측은 캐스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28일 이김프로덕션의 한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권상우 씨의 하차는 없을 것이다. 한 번 하기로 했으면 그대로 가야 한다는 것이 대표님의 뜻이다"라고 말했다.
이미 고현정과 권상우 등 거물급 스타들을 주연으로 캐스팅해 놓은 '대물'은 박인권 화백의 동명만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특히 고현정은 이 드라마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국내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는 서혜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로써 '대물'은 '내 남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부성철)에 이은 SBS 수목 드라마 라인업에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배우 권상우는 지난 12일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주차차량 등을 들이받고 도망친 혐의로 입건됐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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