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15일 기준 카스라이트는 34만 상자(330ml x 30병)가 판매돼 총 1000만병을 넘어섰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600만병보다 80%가량 웃도는 실적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라이트는 기존에 선보인 신제품들에 비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카스의 성장을 견인할 차세대 제품으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이러한 카스 라이트의 가파른 성장세는 월드컵이라는 호재 이외에도 맥주의 진정한 '맛'과 '칼로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카스라이트는 칼로리를 100ml 기준 27kcal로 기존 맥주보다 33%가량 낮췄으며, 최근 유행하는 막걸리에 비해서는 무려 41%나 낮은 저칼로리 맥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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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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