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의석 확보 못해..헝 의회 구성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지난 6일 치뤄진 영국 총선에서 데이비드 카메론이 이끄는 보수당이 13년만에 제 1당에 올랐다. 그러나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헝(hung) 의회를 구성하게 됐다.


7일(현지시간) 650개 선거구 가운데 649개 선거구 개표를 완료한 결과 보수당이 305석, 노동당이 259석, 자유민주당(자민당)이 57석을 각각 차지했다. 1개 선거구는 후보 한명이 사망하면서 선거일이 연기됐다. 해당 선거구 투표는 오는 27일 치뤄진다.

보수당이 98석을 늘려 제1당에 오른 반면 현 집권당인 노동당은 91석이 줄어 제2당으로 밀려났다. 한편 사상 처음 실시된 TV 토론을 통해 지지율을 높이며 돌풍을 예고했던 자민당은 62석에서 57석으로 5석이 줄어들었다. 양당 중심 체제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


보수당이 제 1당을 차지했지만 안정적인 의회 운영에 필요한 과반석인 326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지난 1974년 이래 처음으로 헝 의회가 탄생했다.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당 연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보수당은 벌써부터 제3당인 자민당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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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론 보수당 대표는 "일단은 소수당 정권을 꾸려나갈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국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일하기를 바란다"며 "자민당과 연합하기 위해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제안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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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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