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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에서 치매까지 "실버보험이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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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질병 집중보장 등 어버이날 선물 '인기'

[아시아경제 김양규 기자, 이광호 기자]#서울시 마포구에 사는 주부 최모(35)씨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선물 준비에 고민이다. "돈보다는 마음을 담은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부모님이 진짜로 원하는 걸 찾기가 쉽지 않네요. 얼마 전 아버님이 다치셨는데 제대로 된 보험이 하나도 없어서 참 안타깝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어버이날에는 친정과 시댁 양가 어르신들께 효도 보험을 선물할까합니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건강용품 같은 선물이나 외식, 여행도 좋지만 부모님의 노후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보험을 선물하면 어떨까? 질병이나 상해, 치매 등에 대한 보장이 절실해지는 노후에는 이와 같은 실버보험이 또 다른 아들ㆍ딸처럼 든든한 효도선물이 될 수 있다.
교보생명의 '무배당 참사랑효보험'은 70세까지 신규 가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효도 보험상품이다. 이 상품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발병 시 치료비를 보장하며, 고령층에 많이 발생하는 류마티스, 간질환, 결핵 및 폐렴 등 8대 특정질병에 대해 입원비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한생명의 '아름다운노후보험플러스'는 장기간병(LTC) 및 노인성 질병을 집중 보장하는 실버전용 보장보험으로 공적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제도와 연계해 장기간병보험의 보장범위를 확대했다.

동양생명보험이 선보이고 있는 '수호천사 효보험'도 주보험과 다양한 특약으로 나눠져 있어 필요에 따라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주보험 보장내용은 보험기간 중 재해로 인해 사망했을 경우 3000만원을 지급하며, 80세까지 생존했을 경우에는 100만원의 축하금이 지급된다.
신협에서 출시한 신협 무배당 스마일 효도공제는 40세에서 70세까지 고연령 조합원을 대상으로 최고 100세까지 보장하는 실버 전용 종합보험이다. 특히 노인성질환에서 재해, 암, 치매, 입원, 수술,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약을 부가해 노령세대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주보험 가입으로 재해 사망 시 3000만원, 급성심근경색증ㆍ뇌출혈 최초 진단 시 각각 2000만원, 재해간병자금 최고 1000만원, 노인성질환 수술시 1회당 100만원, 노인성질환 입원시 3일초과 1일당 2만원(120일 한도), 만기생존시 축하금 300만원을 지급한다.

AIA생명의 '무배당 활기찬 노후보험' 역시 최고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월 1만원 안팎의 저렴한 보험료로 노인성 질병, 재해(수술, 입원) 및 대중교통사고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단 중대한 수술은 별도 수술비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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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규 기자 kyk74@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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