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기아대책 홍보대사인 배우 김정화가 낯선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하는 네 살 꼬마 환희를 만나 사랑을 나누고 왔다.
오는 7일 금요일 방송하는 케이블채널 MBC드라마넷 '휴먼 다큐 해바라기'의 '세 손가락 환희의 첫사랑'편에서 김정화는 대전에 있는 ‘늘 사랑 아동센터’ (042-634-0061)를 찾는다. 그는 그 곳에서 엄마, 이모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는 복지사분들을 돕고, 희귀병을 앓고 있는 꼬마 환희와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두개골이 조기에 유합됨으로써 뇌가 자라지 못하는 선천성 희귀병 '애퍼트 증후군'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환희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두 차례의 큰 수술을 받은 끝에 겨우 양 손만 반으로 갈라놓은 상태이다. 이제야 겨우 세 손가락을 쓸 수 있는 환희는 정상적인 손과 발을 갖기 위해서 그리고 뇌가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앞으로 여러 차례의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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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는 환희의 숟가락질을 도우며 식사하기, 낮잠 재우기, 목욕하기, 마당에서 세발자전거 타기, 병원에 가서 진찰받기, 환희의 생일 파티하기 등 꼬마 환희의 세상을 알아가는 여정에 함께 해주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김정화는 “환희가 또래 친구들이랑 평범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겉으로 보이는 장애는 수술로 잘 되니까.. 자기가 다른 애들이랑 다르다는 걸 아는 것 같기도 해서 좀 마음이 아픈데 그런 것들 개의치 않고 하고 싶은 거 있으면 하고 꿈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일단 건강한 게 최고니까 밥 잘 먹고 그랬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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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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