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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사장 "국내 판매량 2500대까지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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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사장 인터뷰

스바루 우수성 알리기 총력.. 매달 직접 시승기회 마련도

"고객은 '현재 고객인 분'과 '앞으로 고객이 될 분'뿐이다"
부산모터쇼 시작과 함께 한국 시장 진출을 선언한 스바루코리아 최승달 사장(사진)은 지난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스바루는 지난 1972년 세계 최초로 4륜 구동 승용차를 선보인 일본 자동차업체로 미국, 호주 등에서 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스바루는 일본 경쟁업체인 도요타나 혼다, 닛산에 비해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바로 이 부분이 최 사장이 풀어가야 할 숙제다.

최 사장은 "미국에서 최근 실시한 자동차 잔존가치 평가에서도 스바루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주요한 상을 휩쓸고 있다"면서 "이 같은 스바루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스바루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마니아층을 공략해야하며, 이를 위해 전국에 있는 전시장별로 한 달에 한 번씩 고객들이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날씨 좋은 날 매끄러운 코스보다 궂은 날 험한 코스에서 차를 시승해 스바루의 성능을 입증해내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또 현재 서울과 부산, 광주에 있는 전시장 수도 점차 확대해 소비자들과 만나는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그는 "서울에 추가 전시장을 마련하고 대구, 대전, 일산 등으로 전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단 올해 판매 목표는 레거시와 아웃백, 포레스터 등 세 차종을 합해 총 1000대다. 최 사장은 내년 임프레자까지 가세하면 스바루의 판매는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최 사장은 "현재 국내에서도 팬을 확보하고 있는 임프레자의 경우 정부의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년께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처음으로 수입차를 구입하려는 고객에게 스바루는 엔트리카로서 매우 좋을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1600대, 이후 2500대까지 판매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또 "장기적으로 스바루코리아의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전기차 '스텔라'도 들여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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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손현진 기자 ever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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