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이 삼성전자 갤럭시폰에 필기인식 솔루션을 탑재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스트소프트와 같은 소프웨어 업체에 매기가 몰리고 있는 것 또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재평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를 비롯해 전자책 등 모바일 단말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소프웨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또 "삼성에서도 소프트웨어 인력을 1만명까지 늘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오텍과 디지탈아리아, 파인디지털 같은 임베디드 솔루션 외에도 안철수연구소와 같은 보안업체, GIS 국내 1위 업체인 선도소프트, 모바일 은행솔루션업체 이니텍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최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특히 압축과 보안, 백신, 뷰어 등 종합 솔루션 업체인 이스트소프트가 소프트웨어 재평가 과정에서 부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관련업계는 삼성전자가 아이폰의 대항마로 갤럭시 시리즈 출시에 앞서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디자인과 하드웨어 측면에서 흠잡을 데 없지만 아이폰을 비롯한 글로벌 업체들의 스마트폰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보강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전일 대비 500원(2.98%)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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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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