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9일 아시아경제와 전화통화에서 "한 전 총리의 전략공천 문제를 고민하고 있으나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 전 총리의 전략공천 문제는 이번 주를 계기로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한 전 총리를 서울시장 후보로 공천할 경우 다음 달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추모정국을 전국으로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계안 전 의원과 김성순 의원의 반발이 예상돼 전략공천보다는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공천 방향으로 선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 관계자는 "두 예비후보가 출마한 상황에서 무조건 전략공천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며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경선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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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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