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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별똥별, 밤하늘서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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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지난 14일 밤(현지시간) 미국 중서부 몇몇 주(州)에서 거대한 별똥별(유성)의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미 국립기상대(NWS)의 발표문을 인용해 이날 저녁 10시경부터 약 15분 동안 별똥별의 화려한 장관이 목격됐다고 16일 일제히 보도했다.
아이오와주와 일리노이주 일부를 포함한 쿼드시티스 지역 NWS는 “북쪽 밤하늘의 별똥별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별똥별은 지평선에 도달하기 훨씬 전 여러 조각으로 폭발하면서 시야에서 사라졌다. 당시 이른바 ‘음속폭음’과 함께 집·나무·풍경 등이 흔들렸다는 보고도 있다.

음속폭음이란 음속이나 그보다 빠른 속도로 비행하는 물체에 의해 만들어지며 땅에서는 천둥 소리처럼 들리는 충격파를 말한다.
별똥별은 미주리주·일리노이주·인디애나주·위스콘신주 일부 지역에서 목격됐다.



동영상에서는 거대한 불덩어리가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보인다.

이날 밤 10시가 막 지난 시각 쿼드시티스 지역 NWS의 도플러 레이더에는 별똥별에서 생긴 연기 꼬리 일부도 포착됐다.

얇은 연기 꼬리는 위스콘신주의 그랜트 카운티와 아이오와 카운티를 가로지르며 형성됐다.

NWS는 별똥별이 어떻게 해서 나타나게 됐는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4월 4~21일 유성우(流星雨) 현상이 나타나 14~15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NWS는 거대한 운석 하나가 이번의 화려한 별똥별을 낳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운석의 일부가 지상으로 떨어졌는지도 불명확하다.

별똥별은 운석이라는 외계의 금속 혹은 석질 물질이 지구 대기권으로 돌입할 때 생기는 것이다.

운석이 대기와 마찰하면서 빛을 내고 긴 꼬리 같은 가스를 남기며 탄다. 이때 생기는 빛줄기가 별똥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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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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