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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당국이 천안함 함미 절단면을 부분적으로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인양작업이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해군 유영식 공보과장은 14일 브리핑에서 "바지선 탑재 후 공개 거리를 약 270m정도를 유지한 채 언론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함미를 바지선에 탑재 후 촬영시간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군 당국은 전체 공개가 아닌 부분적 공개에 나선 것은 천안함 내부구조, 무기탑재상황 등을 모두 공개할 경우 해군장병들의 안전에 치명적일 수 있으며, 장병들의 사기, 희생자들의 예우에도 어긋난다는 판단이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270m거리의 촬영협조에 대해 "엊그제 (언론보도를)보니까 상당히 먼 거리에서 찍으신 것도 사실은 정확치가 않은데 분석을 다 했다"며 "300야드(약270m)면 충분히 카메라의 성능이나 이런 것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함미부분은 14일 오전 함미 부분에 대한 3번째 체인 연결작업을 마무리했으며 15일 오전 9시부터 인양작업에 나서 함미를 끌어 올린 뒤 바지선에 안착시킬 방침이다.
군 당국은 함미부분을 완전히 물 밖으로 꺼내는 소요시간은 11시간정도 예상하고 있다.
순수한 함미 무게는 625t. 함정 내 가득 차 있을 것으로 보이는 해수와 유류 등의 무게를 합친다면 1200t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펌프를 이용해 선체안의 물을 밖으로 빼내고 인양해야한다. 이런 작업을 통해 함미는 유류 등 액체 330t을 합한 955t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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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난구조 전문장교인 송무진 해군 중령은 "바지선 탑재 단계에서 미세한 흔들림이 있을 수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2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역시 최단시간으로, 5시간 이상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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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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