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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장군의 아들'! 가수 제리는 대조영 18대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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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발해의 시조' 대조영의 18대 후손이 가수가 된다면? 이같은 가정이 현실로 나타날 것 같다. 바로 가수 제리(본명 대성호·22)가 대조영의 후손이라는 것.

그는 오는 16일 데뷔 타이틀곡 '사랑한다'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가 대조영의 18대 손이라는 것은 그의 주장에 근거한다.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께 대조영의 18대 직계후손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라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한국사에 오래도록 기록될 큰 가수로 이름을 떨치고 싶다”. 그의 당찬 포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가 진짜 대조영의 후손이라는 근거를 제시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만큼 신인가수 홍보가 어렵다보니 '깜짝 아이템'을 낸 것이라는 반응도 있다.

어쨌든 3년 전부터 가수 데뷔를 위해 노래와 연기 연습을 해왔다는 제리는 회원 12만명이 가입된 인터넷 얼짱 사진 동아리에서 인기를 모은 얼짱 출신이기도 하다.
초등학교 3학년때 부모를 따라 미국 버지니아로 이민을 갔던 제리는 미국에서 초중고 재학 시절 동안 줄곧 가수를 꿈꿔왔으며 버지니아주에서 개최한 랩배틀에서 우수상을 차지할 만큼 탁월한 랩 실력도 겸비했다.

제리의 타이틀 곡 '사랑한다'는 가수 아이유의 '마쉬멜로우'와 거미의 '이별은 사랑 뒤를 따라와'를 작곡한 작곡가 PJ와 민웅식의 공동작품으로 SG워너비, 휘성, 버즈 등의 곡에 노랫말을 붙여 온 유명 작사가 최갑원이 노랫말을 붙였다. 이 곡은 쇼팽의 야상곡(Nocturne Op.9-2 in Eb major)을 샘플링한 힙합곡으로 익숙한 느낌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가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제리는 4월 중순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무대를 갖고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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