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BOJ 금리·대출 프로그램 동결(상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했다.
7일 BOJ는 통화정책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0.1%로 유지하는 한편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 디플레이션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지만 일본 경제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BOJ는 "아직 국내 민간 수요가 스스로 유지될 만큼 모멘텀이 충분치 않지만 글로벌 경제 회복세와 다양한 정책적 조치에 힘입어 일본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디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기업들과 민간에까지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디플레이션 문제 해소를 위해 일본 정부의 BOJ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HSBC증권의 시라이시 세이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오는 7월 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일본 정부는 BOJ가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도록 압력을 계속 넣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BOJ가 4~6월 사이에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쓰비시UFJ증권의 이시이 준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정부는 올해 안으로 디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쓸 것"이라며 "이는 디플레 문제가 해소되기 전까지 BOJ가 정부의 압박을 받을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BOJ는 지난해 12월 도입한 금융권에 0.1%의 저리로 3개월간 대출을 제공하는 10조엔 규모 대출 프로그램을 2배로 확대했다. 정부와 BOJ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2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2% 하락해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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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BOJ가 대출프로그램을 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한 이후 일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간 수익률 격차는 1.25%포인트로 벌어져 2006년 5월 이후 최대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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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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