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간이식을 하기 위해선 간을 받는 쪽뿐 아니라 일부를 떼어주는 사람도 몸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다. 양쪽 모두 50cm가 넘는 절개를 하게 되는데, 최근 간을 주는 사람의 희생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법이 성공해 관심을 끈다.


한호성 서울의대 교수팀(분당서울대병원 외과)은 최근 간을 떼어 주는 공여자에게 복강경 수술을 적용하는 방법을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교수팀은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한 22살 아들에게 12cm 정도 절개해 간을 빼냈고, 이 후 합병증 없이 일주일 후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됐다.

간암 치료에 있어 복강경을 이용하는 방법은 현재도 이루어지고 있지만, 간이식에 적용하지 못한 것은 수술의 난이도 때문이라고 한 교수는 설명했다. 암으로 괴사한 조직과 달리 간이식은 떼어내는 간조직과 남아있는 조직 모두 손상이 없도록 수술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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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수는 "이번 수술의 성공은 그동안 성인 대 성인간 생체 간이식의 수술법을 완전히 복강경 수술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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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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