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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엔화 약세..연중최고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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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2일 일본 증시가 상승 마감하며 8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또 전날에 이어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날 엔화가 미 달러화 대비 7개월래 최저치로 하락, 엔저 현상이 두드러진 데 이어 이날 약세를 이어가면서 주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또한 전날 발표된 3월 미국 제조업 지표 및 고용지표 개선으로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대미 수출기업들의 실적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1.69포인트(0.4%) 상승한 1만1286.09에, 토픽스 지수는 6.45포인트(0.4%) 오른 989.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엔화 약세와 미국 자동차 판매실적 개선 소식 등으로 수출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총매출대비 북미매출이 31%를 차지하는 도요타 자동차는 1분기 미국 지역 매출 증가 발표 이후 1.48% 상승했다. 혼다자동차 역시 1.37% 올랐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0.80%, 일본 최대 메모리칩 업체 도시바는 3.49% 상승했다.

원자재 관련주의 상승도 지속됐다. 미쓰이 물산은 1.69%, 일본 최대 정유업체 인펙스는 2.13% 올랐다.
한편, 총매출대비 일본내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타바코는 디플레 우려로 1.87% 하락했다.

신킨자산운용의 야마시타 토모미 펀드매니저는 "세계 경기 회복으로 주가가 상승했다"며 증시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일본이 디플레에 빠져 있기 때문에 내수 중심의 기업들의 실적 제고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주 들어 닛케이 225 지수는 2.6% 상승하며,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005년 9월래 최장 주간 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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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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