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왼쪽 위부터 데이비드 테퍼, 조지 소로스, 제임스 시몬스, 존 폴슨, 스티브 코헨. 왼쪽 아래부터 칼 아이칸, 에드워드 램퍼트, 케네스 그리핀, 존 아놀드, 필립 팰콘";$size="550,302,0";$no="201004011748279972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지난 2년간 겪었던 사상 초유의 금융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지난해 헤지펀드 운영자들 역시 쏠쏠한 연봉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앱솔루트리턴+알파매거진(AR)이 집계한 지난해 헤지펀드 투자 수익 상위 25명의 총 연봉액은 253억3000만달러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2007년 연봉 223억달러보다 30억달러 이상 뛴 것. 금융위기로 인해 지난 2008년 116억달러를 챙기는데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급증한 기록이다.
헤지펀드 최고 연봉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인물은 40억달러를 챙긴 데이비드 테퍼 미국 헤지펀드 아팔루사 매니지먼트 회장이다. 그는 지난해 누구나 투자를 꺼려했던 금융주를 매입, 역발상 투자로 무려 130%에 이르는 수익률을 올렸다.
미국 정부가 대형은행들의 파산을 두고 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금융주를 팔아치울 때 오히려 금융주를 사들인 전략이 주효했던 것.
조지 소로스는 33억달러를 벌어들이며 2위에 랭크됐다. 그의 헤지펀드인 퀀텀펀드는 지난해 전년 대비 29% 늘어난 수익을 냈다.
이어 3위는 제임스 시몬스, 4위는 존 폴슨이 차지했다. 특히 폴슨은 지난 2007년 당시 대부분의 헤지펀드 운영자들에겐 낯설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하락에 베팅하며 당시 37억달러를 쓸어 담아 최고 연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금융위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그 다음해에는 은행주 하락에 베팅, 이들의 가치가 완전히 하락한 뒤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이밖에 스티븐 코헨이 5위, 에드워드 램퍼트가 7위, 케네스 그리핀 8위, 필립 팰콘이 10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2~4위를 차지한 세 명이 위기가 극심했던 2008년부터 2년 연속 수익을 올렸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모두 금융위기 당시 손실을 기록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지난해 영광의 연봉 1위를 차지한 테퍼도 2008년에는 아팔로사 인베트스먼트 펀드Ⅰ이 27% 투자 손실을 겪는 등 고전했다.
그러나 올해는 헤지펀드들이 이러한 고수익을 올리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13억달러를 벌어들여 리스트 6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 사냥꾼' 칼 아이칸은 "지난해는 채권이 엄청나게 저평가돼있었던 만큼 기회도 어마어마 했었다"면서 "올해는 이들의 가치가 회복된 데다 그나마 남아있는 파산기업 투자 기회도 단순히 부실채권을 사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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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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