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수는 25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삼성 임원들은 모든 사안이 이건희 회장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회장의 복귀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보고 했고, 이 회장의 조기 복귀는 결국 삼성 지배구조 상의 문제를 드러내는 것이자 임원들의 과잉충성의 결과"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이 회장은 삼성의 상징적 존재인데 상징적 존재의 있고 없고를 가지고 위기다, 아니다 얘기한다면 이는 삼성 지배구조의 취약성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건희 전 회장은 2008년 4월 특별검사에 의해 배임ㆍ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같은 해 7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12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단독 특별사면 된 이 전 회장은 24일 삼성전자 회장으로 공식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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