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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예능 시즌제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은 '인지도'다.


프로그램명이 자주 바뀌게 되면 시청자들의 혼란을 초래하가 쉽다. 한 프로그램이 인정을 받고 자리를 잡기 위해서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시간 뿐만 아니라 초기 정착과 홍보를 위한 금전적인 손해도 만만찮다.

하지만 한번 인기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은 원작의 타이틀을 그대로 가져가게 되면 고정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다. 100m 달리기에 비한다면 출발선이 아니라 이미 30~40m 쯤은 앞서서 뛰기 시작하는 셈이다. 고정 시청자가 생긴다는 것은 안정된 시청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말도 된다.


이에 방송 제작진은 굳이 다른 이름으로 바꾸는 것보다 시즌제로 나가고 싶어한다. 시즌제를 표방하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패널과 내용에서 약간의 변화를 주기 때문에 고정 시청자에 더해 새로운 시청자들도 흡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반면 프로그램 성격이 모호해진다는 단점도 있다. 이는 '시즌제'에 집착해 원작의 형식이나 틀 안에서의 변화를 꾀하다 보니 발전이 더디고 이런 이유로 시청자들은 시즌제에 식상해지는 수순을 밟게 된다.


대부분 시즌제를 표방하는 후속작들이 시청률 답보 상태이거나 큰 폭의 시청률 하락을 겪은 이유가 이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제작진은 다급한 마음에 포맷을 전면 수정, '시즌3''시즌4'로 점프를 생각하게 되고 이는 자칫 '악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 방송 관계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일정한 골격과 틀을 유지하는 시즌제는 필요하다"며 "하지만 인기나 흐름에 따라 내용이 마구잡이로 바뀐다면 그 프로그램은 시즌제의 성격도 잃게 되고 시장에서 살아남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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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청자들은 시즌제라고 했을 때 원래 작품 이상의 작품성과 완성도를 요구한다. 그런 시청자들의 니즈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시청률 하락은 당연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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