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월드컵 특집'이 방송 3사 스포츠 중계권 갈등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남자의 자격' 제작진은 오는 6월 월드컵 개막에 맞춰 남아공 현지를 찾아 월드컵 특집인 '이경규가 간다'를 준비 중이었다.
올해도 '남자의 자격'팀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월드컵 특집을 진행할 계획이었던 것.
그런데 최근 밴쿠버 동계올림픽 중계방송을 두고 방송 3사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남자의 자격'의 제작에 비상이 걸렸다. SBS가 밴쿠버 중계권에 이어 남아공 중계권도 갖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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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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