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5일 오후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어 정동영, 신건, 유성엽 의원의 복당 신청을 심사했으며, 정 의원과 신 의원의 복당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정 의원은 지난달 12일 복당 원서를 제출했으나 당권파 일부의 반발로 복당이 지연되자 지난 3일 "재보선 과정에서 많은 당원 동지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은 것은 전적으로 제 부덕의 소치다. 깊이 사과드린다"는 소명서를 제출했다.
이날 당원자격심사위에서는 또 지난해 4월 재보선에서 당선됐던 신건 의원의 복당도 수용됐다.
이와 같은 논의 결과는 최고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며, 민주당은 오는 9일쯤 당무위원회를 통해 정동영 의원 등의 복당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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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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