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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파에 된서리 '지수선물 205p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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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결제약정 동시만기후 최대폭 급증..변동성 장세 이어질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발 한파가 뉴욕증시에 이어 코스피200 지수선물도 집어삼켰다. 5일 지수선물이 205선을 무너뜨리며 거래를 마쳤다.

변변한 반등 조차 없었던 철저히 무너지는 장이었다. 개장초 외국인이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반등 기대감을 심어주는듯 했으나 외국인은 장 후반으로 가면서 계속해서 선물 순매수 규모를 줄여나갔다. 때문에 초반 이론가를 웃돌면서 콘탱고를 이뤘던 베이시스는 장중 꾸준히 하락했다. 프로그램은 초반 14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베이시스가 빠지면서 결국 순매도로 마감되고 말았다.
외국인은 마감 기준으로 비교적 많은 규모의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장 막판 현물 매도가 크게 늘어나면서 선물 매수가 늘어났다는 점에서 헤지 성격으로도 해석되고 미결제약정이 급증했다는 점에서 단기간의 반등을 노린 투기적 성격도 엿보인다.
결국 외국인은 매도에 초점을 맞추면서 산발적인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판단된다.

미결제약정 증가 규모는 지난해 12월 동시만기 이후 최대였다. 선물시장 투자자들의 시각이 동시만기 후 가장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는 의미다.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5.95포인트(-2.83%) 급락한 204.5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3.70포인트 하락한 206.80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시가가 사실상 고가
였다. 고가는 시가보다 0.05포인트 높은 206.85였다. 장중 흐름은 지속적인 우하향 곡선이었고 장중 저가는 203.70이었다.
외국인은 3691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1858계약, 1242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24억원 순매도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382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40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8만7628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6647계약 급증했다.

평균 베이시스는 -0.36포인트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0.51포인트였고 괴리율은 -0.5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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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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